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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싶지

[요리]추운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소울푸드_콩비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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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잘 먹는 음식


날씨가 추워지니 국물요리를 많이 하게 된다.
오늘은 콩비지찌개가 먹고 싶어서 미리 구매를 했다.
고기는 남편 퇴근하고 오는 길에 아이 소고기랑 같이 사와 달라고 부탁했다.
돼지고기 간 것으로 아무거나 써도 되지만 아이랑 함께 먹을 거라 부드러운 안심으로 샀다.
김치는 시어머니께서 주셨는데 익어가니 젓갈향이 너무 많이 나서😭 못 먹고 있었다.
비지찌개에 볶아서 같이 넣으면 될 것 같아 한 줌 준비했다.
그리고 마늘과 대파는 다져서 준비하고 칼칼하게 먹는 것을 좋아해서 청양고추도 준비했다.

준비

냄비에 불을 올려 고기를 넣고 김치는 잘게 썰어 같이 볶아준다.
들기름을 넣어 같이 볶아도 되는데 기름 많이 쓰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해서 눌어붙지 않을 냄비로 해서 볶았다.
이것만 볶아도 맛있는 냄새가 솔솔 올라온다.
다진 마늘과 대파도 함께 넣어 맛을 더 올려준다.

볶볶

간 돼지고기라 금방 익는다. 핏기가 안 보인다고 생각 들 때 물을 500ml 넣어준다. 정성스럽게 멸치 다시마 육수를 뽑아서 넣어도 좋지만 요즘 기업들의 코인육수도 편리하고 좋기 때문에 써본다😊(기업의 맛 최고👍)
그리고 어간장이 있어서 아빠숟가락으로 한 스푼 넣어준다.
어간장은 친정엄마가 선물해 줘서 알게 됐는데 감칠맛 폭발이라 정말 맛있다.
국 끓일 때 나물 무칠 때 종종 사용하는데 보통 간장 맛보다 덜 짜고 깊은 맛이 있어서 좋다💕

육수

보글보글 끓으면 비지찌개를 넣고 푹 끓여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매콤한 청양고추를 올려 마무리한다.
보기만 해도 속이 따뜻해진다.
따뜻한 밥에 올려서 쓱쓱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을 것 같다.

보글보글

남편이 예쁘게 접시에 떠줬다💕
시어머니의 푹 익어버린 김치를 해결할 방법을 찾은 것 같다.
정말 정말 맛있어서 남편이 국그릇 채로 들고 마셨다.🤭
재료도 많이 들어가는 것 없고 요리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아 이렇게 추워진 날씨에 자주 해 먹기 좋을 음식이다😊

맛있어

아기 비지찌개는 김치를 빼고 담백하게 만들어줬다.
"엄마 맛있어요"라고 해줘서 정말 뿌듯했다.
사실 식감이 텁텁해서 거슬릴까 봐 안 먹을 줄 알았는데 잘 먹어서 고마웠다.
입 짧은 아가들을 가진 부모님들~ 시도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콩비지를 이용한 요리 두 가지

 

 

  • 콩비지 떡볶이 : 떡은 물에 불리고 간장, 고추장, 설탕, 고춧가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 당근, 청양고추를 볶습니다. 볶은 채소 위에 콩비지를 넣고 섞어줍니다. 물을 넣고 양념을 넣어 끓여줍니다. 떡을 넣고 대파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 콩비지 죽 : 쌀을 씻어 냄비에 넣고 물을 살짝 넣어 쌀을 저어줍니다. 쌀이 퍼지기 시작하면 콩비지를 넣어 섞어줍니다. 중간중간 저어가며 죽이 되도록 합니다. 죽이 거의 다 되어갈 때쯤 소금을 넣고 간을 합니다. 대파 다져서 넣고 더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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