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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싶지

[요리]간단히 만들 수 있는 안주! 야식으로도 부담이 없어요_골뱅이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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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하고 고소해


아이가 낮잠을 안 자고 하루종일 뛰어놀았다.
어른들이 왜 애를 젊을 때 낳으라고 하는지 실감하는 요즘이다.
낮잠을 안자서인 건지 아이는 집에 오자마자 잠이 들었다.
이런 날은 기회다. 한잔 하지 않고 바로 자면 서운한 날🤭
남편은 재빨리 소주를 사러 나갔고 나는 얼른 안주를 준비해 본다.
집에 마지막 남은 골뱅이통조림 하나가 있어서 개봉하고 소면 삶을 준비를 한다.

꼴깍

어디서 많이 본건 있어서 엄지와 검지를 둥글게 말아 1인분씩 해서 2인분을 재본다.
분명 남편이 더 많이 먹을걸 알기에 조금 더 손가락을 느슨하게 말아본다.
소면 삶기는 쉬우면서도 은근히 신경도 써야 하고 푹 익을 수도 있고 설익을 수도 있어서 관심을 많이 줘야 한다.
물이 끓으면 소면을 빙그르르 두르고 조금 기다리면 흐물 해지면서 물 안으로  잠긴다. 미리 그릇에 물을 더 받아두고 면을 집게로 저어준다.
조금 있으면 부르르 물이 끓어오르는데 그때 미리 받아둔 물을 붓고 또 젓고 또 끓어오르면 또 붓고 또 저어주고 두 번 정도 하면 된다.
다음은 냉수마찰을 시켜준다.
소면을 양손으로 비벼주면서 찬물에 씻어주면 밀가루의 텁텁한 맛이 많이 사라진다.

소면삶기

소면은 물이 빠지도록 잠깐 두고 본격적으로 칼질을 시작해 본다.
집에 있는 야채를 꺼내준다.
집에 계란장 만들고 남은 파프리카와 양파 그리고 당근이 있어서 사용했다.
(오이와 깻잎이 없는 게 너무 아쉽다)
골뱅이는 물을 버리고 절반씩 썰어주었다.
비빌 그릇에 넣고 소면도 넣어준다.
요즘에는 팔도에서 비빔장이 잘 나오던데 나는 자취할 때부터 초장에 참기름 조합이다.😁
초장을 꾹 눌러 세 바퀴 돌려주고 참기름도 넉넉히 부어주고 깨를 팍팍 뿌려주면 새콤하고 고소한 골뱅이 무침 완성이다. (참 쉽죠?)

냠냠

남편이 참 적절하게 각 일병씩 사 왔다.
나는 자몽 남편은 참이슬❤️
비닐장갑 끼고 골뱅이 무침을 비벼줬다. 맛보라고 했더니 "어? 되게 맛있다"라고 해줘서 기분이 뿌듯했다.
술이 술술 넘어가는 맛! 손이 가요 손이 가는 맛!

크으

소면 삶기만 끝나면 금방 만드는 안주 겸 부담 없는 야식이다.
물론 대기업의 소스가 맛있긴 하겠지만 이 방법도 간단하니 한번 해보시는 것도 추천👍


골뱅이 통조림을 이용한 요리 두 가지

 

  • 골뱅이 토마토파스타: 끓는 소금물에 파스타면은 넣고 삶습니다. 팬에 오일을 넣고 마늘을 넣어 향을 낸 뒤, 골뱅이를 넣어 볶습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토마토소스를 넣어 끓입니다. 삶은 파스타면을 소스에 넣고 어우러지도록 합니다. 들기름이나 파슬리를 곁들이고 파마산치즈를 뿌려 풍미를 높일 수 있습니다.
  • 골뱅이 볶음: 팬에 마늘을 넣어 향을 낸 뒤 통조림을 체에 내려 물을 뺀 뒤 넣고 볶습니다. 간장, 설탕, 참기름을 넣고 중불에서 볶습니다. 고추를 다진 후 깨와 함께 골뱅이에 넣어 볶아줍니다. 골고루 섞이면 완성입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신다면 고추의 양을 늘리면 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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