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향긋한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맛_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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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시어머니께서 노지에서 쑥을 가득 캐셨다고 한다. 혹시.. 도로에서 캔 거 아닌지 여쭤보니 다행히 사람 안 다니는 곳 가서 캐셨다고 한다😆
시어머니께서 바지락을 넣어 쑥국을 끓여주셨는데 정~말 맛있었다👍 쑥향도 진해서 봄이 입안으로 들어온 것 같았다. 재벌이도 한번 맛보더니 밥 한 그릇 뚝딱하고 추가로 한 그릇 더 먹었다👀 쑥국 먹는 32개월 여기 있어요~~
많이 캐셨다고 한 봉지 가득 가져가라고 주셨다.

쑥

어릴 땐 쓴맛이 싫어서 쑥국도 쑥떡도 안 먹었는데 크니까 왜 이리 맛있는지🩷
시어머니께서 챙겨주신 쑥 1/4만 꺼내서 다듬고 깨끗이 씻어서 쑥전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다듬고 있으니 재벌이가 와서 같이 돕는다고 하는데 그냥.. 가만 뒀으면....😇😇
꼭지를 떼고 순한 부분만 골라내서 식초물에 살살 씻어내고 헹궈주었다.

튀김가루

체에 밭쳐 물기를 털어내고 스테인리스 볼에 담아 튀김가루를 3스푼 넣어준다.

달걀

달걀하나를 넣어주고 액젓 한 스푼을 넣어주면 되는데(간 맞추기) 혹시나 재벌이가 먹을까 싶어서 나는 액젓은 넣지 않았다.
그리고 물을 살짝씩 넣어서 농도를 맞추면 된다. (이거 사진이 없넹🥲)

부치기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서 조금씩 올려 부쳐주었다. 불세기는 약하게 해준다.
어차피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쑥이라 반죽만 익었다 싶으면 다 된것이다.

완성

와~ 기름에 부쳐도 쑥향이 엄청나다🩷 입안가득 봄을 느낄 수 있는 맛이다.
액젓을 안넣어서 엄청 싱거웠다. 나중에 어른들만 먹는다면 액젓을 넣든지 간장을 따로 내든지 해야할것같다😄
재료를 추가한다면 밥새우나 다진새우랑 섞어서 전을 부쳐도 좋을것 같다🦐
엄마아빠가 먹고있으니 재벌이도 한번 먹고싶다고 한다.
향이 강해 혹시 먹을까 싶었는데 또 달라고 한다👀 잘 먹으니 그거면 만족!

많은 재료 안들어가고 금방 만들 수 있는 쑥전! 봄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

쑥을 이용한 요리 두가지

• 쑥콩나물무침 : 쑥과 콩나물을 함께 무쳐 만드는 샐러드 형태의 반찬으로, 간단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합니다. 드레싱은 간장, 참기름, 마늘, 설탕 등으로 만들어 콩나물의 아삭함과 쑥의 향긋함이 잘 어우러집니다.
• 쑥떡 : 봄철에 즐겨 먹는 대표적인 한국 전통 떡으로, 쑥을 곱게 갈아 떡 반죽에 넣어 색과 향을 더합니다. 쑥떡은 그 특유의 향긋함과 부드러움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