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해 먹을 듯
여느 때와 같이 바쁜 주말을 보내고 저녁시간에는 가족들과 뭘 먹어볼까 고민한다. 외식을 할까 배달을 시킬까 하다가 얼마 전에 사놓은 비비고 만두가 생각났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떡만둣국 끓이려고 했다가 노선변경 해본다.🤭
깐풍만두? 이거 한 번 해보자!
레시피를 찾아봤는데 이거 생각보다 간단하고 재료도 얼마 들어가지 않는다.👍
만두에 기름을 묻히고 에어프라이어 180도에 10분 뒤집어서 10분을 구워준다. 에어프라이어가 없으면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튀기듯 구워준다. 나는 기름 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구워줬다.
다 구운 후에는 잠시 그릇에 담아둔다.
야채를 쓰지 않아도 된다. 나는 맵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청양고추와 홍고추 그리고 양파를 준비해서 다져줬다.
만두가 구워지는 동안 소스를 만든다. 계량은 아빠숟가락이다.
간장 2스푼 , 물 3스푼, 식초 1스푼, 올리고당 1스푼이다. 아주 간단하다.
여기에 다져놓은 고추와 양파를 넣고
불을 약불로 하여 섞어준다.
양파는 익어가고 소스는 새콤하고 짭짤하고 매운 향이 올라온다.
거실에서 빨래를 개고 있던 남편이 맛있는 냄새가 난다고 했다.😊
소스가 약하게 끓어오르면 접시에 담아둔 만두를 넣고 소스와 섞어준다.
소스 맛을 약간 보니 짤 것 같아서 물을 3스푼 더 넣어줬다.
소스를 만두에 끼얹어가며 양념이 잘 배도록 해줬다. 약불은 유지한다.
소스는 금방 졸아든다. 이렇게 요리는 아주 간단하게 마무리한다.
접시에 가지런히 올려서 밥반찬으로 내었다.
물을 추가로 넣었던 것이 간이 딱 맞았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만두에 간이 딱 맞는 간장소스, 그리고 매콤한 청양고추로 요리된 깐풍만두로 맛있는 저녁시간을 보냈다.
만들기도 쉽고 재료도 간단해서 자주 해 먹을 것 같다.
자취생들도 자주 먹는 군만두나 찐만두가 질린다면 도전해 볼 만한 요리다.
만두를 이용한 요리 두 가지
- 만두 볶음밥 : 대파와 마늘은 다져놓고 팬에 기름을 둘러 볶아줍니다. 식은 밥을 넣고 고르게 잘 섞어줍니다. 만두소만 사용해 볶고 있던 밥에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후 마무리 합니다.
- 만두 찜 : 찜통에 물을 넣고 찜기를 올려 만두를 20분간 쪄주세요. 간장, 참기름, 굴소스, 설탕으로 소스를 만들어 찍어먹으면 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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