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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귀신이 산다
우리 집에는 떡볶이 귀신이 산다.
우리 남편 이야기다.
며칠 전 ㅎㅈ언니가 핫딜이라며 올려준
'킹콩 떡볶이' 한 팩에 3~4인분 이길래
하나만 사볼까 했더니
10개 사란다.. 그래서 많이 먹으라고 10개 샀다.

오늘 배송이 와서 먹어봤는데
나의 물 조절 실패로 싱거웠다..
그래도 역시 기업의 인재가 빚어낸
소스라 그런 것인지 맛은 좋더라.. 매콤하고..
국물떡볶이인데 한강을 만들어 버린 나..
다음엔 써진대로 물을 넣어야지.. 꼭ㅋ
내용물도 아쉽지 않고 맛도 좋았다.
밀떡이라 식감도 부드럽고
어묵은 한입거리로 잘라 나와서 편했다.
(도마랑 칼을 쓸 일은 야채 자를 때뿐이었다.)
분명 3~4인분인데 왜 둘이서 다 먹은 걸까..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집에 떡볶이 귀신이 있다..
치즈가 좀 아쉬웠다.
판치즈인 줄 알았는데 액체치즈다.
치즈 꾸덕하게 해서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는 거
좋아하는데 그게 안된다.. 아쉬워..
그래서 재벌이 치즈를 좀 넣어볼까 하다가
양심에 찔려서 마음을 접었다..
날짜도 넉넉하고 핫딜에 겟 해서 기부니가 조으다😜
좋은 정보 또 나눠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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